나이가 든다
20대와 30대엔 절대 느끼지 못할
상상 이상의 세계를 경험한다
정말 어지간한 삶을 살지 않는 한
젊음의 시기는 후회가 되겠구나
나는 이제 감각기가 후퇴 중이다
그 속에서 용기가 줄어들고
쉽사리 포기할까 생각을 한다
그저 나를 버티게 하는 것은
몇 가지 미련같은 끈질김
그리고 군데군데 남겨둔 기억덩이
그중 하나는 소니아 리키엘
분명 그녀는 매일 아침 무언가 되뇌인다고 했다
그 말이 확실치 않아 검색했고
나온 결과는 내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
부끄럽구나
세상에서 포기가 가장 부끄럽구나.
계속 해나가야 하는구나.
나의 약한 맘을 반성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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